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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게임
: 9이닝 이상 경기를 진행하며 안타, 볼넷, 사구, 실책으로 인한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 모든 타자를 단 한 번도 1루로
내보내지 않고 승리한 경기
MLB 26번
NPB 16번
KBO 0번
KBO 2군 경기에서 롯데 이용훈 선수가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 KBO 1군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은 한 번도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퍼펙트게임과 노히트노런이 다른 점은 퍼펙트게임은
어떤 식으로든 주자의 출루를 허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즉 선발투수가 9이닝으로 경기를 끝낸다면 상대 마지막 타자는
9번타자 그리고 3번째 타석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퍼펙트게임이 달성되기 위해서는 투수의 능력이 중요하지만
투수의 뒤를 받쳐주는 야수들의 수비 또한 정말 중요합니다
27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을 잡는다면 야수의 도움이
필요 없겠지만 그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에 투수의
능력, 포수의 리드, 야수들의 수비, 약간의 운 그리고 마지막
퍼즐 하나가 있어야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히트 노런이나 퍼펙트게임과 같이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바로 상대 투수입니다 대기록이 달성되는 경기를
보면 10-0, 8-0 이렇게 크게 이기는 경기보단 2-0, 1-0 이렇게
점수 차이가 적은 투수전 경기가 많았습니다
상대 투수가 대기록 달성에 마지막 퍼즐이라 말씀드린 이유는
투수 입장에서 많은 득점지원을 받는다면 정말 좋겠지만
자칫 빅이닝이 되어 경기가 늘어지게 된다면 투구 리듬이
깨질 수도 있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투수 또한 빠른 템포로 경기를 진행해야
대기록 달성하는 데 도움 아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퍼펙트게임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경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최근인 2022년 4월 2일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SSG의 윌머 폰트가 KBO 최초로
9이닝 퍼펙트를 기록했지만, 루친스키에게 타선이 꽁꽁 묶이며
9회 까지 한 점도 득점하지 못하다가 연장 10회 4점을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폰트의 투구수는 104개로 많았기
때문에 폰트는 10회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였고 승리투수로
만족해야하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2004년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현대 유니콘스의 경기에서 삼성의 배영수 선수가 8회 2사까지
23타자를 출루 없이 잡아냈지만 박진만 선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퍼펙트게임이 무산되었습니다, 배영수 선수는 10회에도 팀의
마운드를 지키며 노히트 노런을 이어갔지만 삼성 타자들이
10회 까지 한 점도 득점 하지 못하며 노히트 노런도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2012년 6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2군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했었던 롯데의 이용훈
선수가 8회 1사까지 22타자를 요리하였지만, 최동수 선수에게
안타를 맞고 퍼펙트게임이 무산되었습니다.
이용훈 선수가 만약 이 경기에서 만약 퍼펙트게임을
기록했다면 이용훈 선수는 KBO 1, 2군에서 모두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최초의 투수가 될 뻔했습니다
네 번째는 바다 건너 MLB의 이야기입니다 2010년 6월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아르만도 갈라라가는 9회 2사까지
퍼펙트게임을 기록 중이었고 27번째 타자와 상대하며
내야 땅볼을 유도하여 퍼펙트게임이 기록되나 했으나
1루심 짐 조이스의 오심으로 아웃이었던 땅볼은 내야안타로
기록되었고 아르만도 갈라라가의 퍼펙트게임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무산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전날 1루심을 맡았던 짐 조이스는 심판 배정 순서에
따라 주심을 맡게 되었습니다 라인업 카드 교환은 감독이 하는
일이지만 이날은 전날 투수였던 갈라라가가 대신 나왔습니다
짐 조이스는 갈라라가에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하였고
갈라라가는 짐 조이스의 사과를 받아주었습니다
이날 있었던 오심이 야구경기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 하는것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NPB 일본의 사사키 로키라는 어린 선수가 퍼펙트게임을
달성하였습니다 NPB 퍼시픽리그에서 약 44년 만에 기록된
퍼펙트게임이며 13타자 연속 삼진, 19탈삼진을 잡으며
치바 롯데 마린즈의 구단 신기록 또한 달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사키 로키는 이 경기 당일 20세 157일로
세계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투수가 되었고
더 놀라운 사실은 사사키 로키와 베터리를 이룬 포수는 18세
신인 마츠카와 코 라는 포수였습니다
폰트 선수가 아쉽게 퍼펙트게임을 기록하지는 못하였지만
KBO에서도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는 순간이 올 거라 생각하고
소원이 있다면 그 순간을 티비와 영상이 아닌
야구장에서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습니다
얼마전 "19구 용규놀이"직관 한 것 만으로도 얼마나 할이야기가 많던지...
이번시즌에서 대기록 하나 나와주면 좋겠어요^^
네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6년전(2016년 6월 30일) 두산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 선수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KBO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경기를 직관했었습니다.
19구 용규놀이도 그렇고 노히트노런도 그렇고 그만큼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기에 임팩트가 강하고 직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야깃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올시즌엔 어떤 대기록이 탄생하여 야구팬분들 사이에서 이야깃거리가 될까요? 저도 기대됩니다!^^
대기록이 탄생한다면 저희 왓베이스볼 고수의서재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저희 왓베이스볼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