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글러브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자체도 대단하지만,
이치로가 은퇴이후 드디어 키시모토씨와 만났습니다.
(키시모토씨는 살짝 긴장한 느낌...그리고 마치 그 날의 일들이 필름처럼 스치는 듯한..)
이치로가 말하는 야구글러브.....
어린 시절 다양한 브랜드의 글러브를 착용해 보았고,
초등학교 6학년때 비로소 자신만의 글러브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이 당시 선수가 사용했던 모델의 추억을 간직했나 봅니다)
.
.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했었고, 당시 키시모토씨의 스승인 쯔보타선생님이 이치로의 글러브를 제작했던 말년의 시기
그리고 쯔보타선생님이 후계자로 키시모토씨로 넘어오면서...
이치로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
.
이치로는 손의 감각만으로 이미 50~60개의 키시모토씨가 제작했던 본인의 글러브를 탈락시킨 장본인입니다..
ㅎㅎㅎ
이야기하던 중에...키시모토씨는 이치로선수의 글러브를 얼마나 깊은 고민을 하며 제작했는지 옅볼 수 있는데요...
하루에 1~2개를 제작....
(현재 선수들의 글러브제작에는 참여하지 않음...선수들에게 글러브를 제작해주어도 반환되닌 않는 경우가 대부분임...)
.
.
이치로는 이러한 글러브제작에 수 많은 과정이 있었을거라 생각은 다 못했겠지만...
이야기중간에 키시모토씨가 1호제작 글러브를 아직 보관하고 있고, 당연히 선수가 탈락시켰을 글러브였기에...
보관을 하고 있었겠지요...1호의 의미가 있는 글러브인지라...
역시나 착용해보고는 좋은 이야기는 듣지 못합니다...
글러브가 크고....무겁고....
.
.
키시모토씨가 은퇴하기 이전에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2022년 11월 1일(일본현지) 공개 예정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